문화1377년 7월(음력)
직지심체요절 인쇄
청주 흥덕사에서 직지심체요절을 금속 활자로 찍었다. 오늘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이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정식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로, 백운 화상 경한이 부처와 고승들의 가르침에서 선의 요체를 뽑아 엮은 책이다. 책 끝에 "선광 7년 정사(1377) 7월 청주목 교외 흥덕사에서 주자로 인쇄했다"고 적혀 있다.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0여 년 앞선다.
상·하 2권 가운데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남아 있다. 개항기 주한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해 간 것을, 1972년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박병선 박사가 세계 도서의 해 전시에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으로 알렸다. 2001년 세계 기록 유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