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원전 1208년 무렵

메르넵타 석비

다른 이름: 이스라엘 석비, 메렌프타 석비

이집트 파라오 메르넵타가 가나안 원정의 승리를 새긴 석비. 「이스라엘은 황폐해져 그 씨가 없다」는 구절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처음 나온다.

메르넵타 석비 —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메르넵타 석비 —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Onceinawhile · CC BY-SA 4.0 · 원본

람세스 2세의 아들 메르넵타는 즉위 5년째인 기원전 1208년 무렵 리비아 사람들의 침입을 물리친 승리를 기리는 석비를 세웠다. 높이 3m가 넘는 이 화강암 석비의 끝부분에는 가나안 원정의 승리도 짧게 적혀 있다 — 「가나안은 온갖 재앙으로 약탈당했고, 아스글론은 끌려가고, 게셀은 사로잡혔다. … 이스라엘은 황폐해져 그 씨가 없다.」

1896년 영국의 이집트학자 플린더스 피트리가 테베의 메르넵타 장제전에서 찾아낸 이 석비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다른 이름들에는 땅을 뜻하는 표지가 붙었지만 이스라엘에는 사람의 무리를 뜻하는 표지가 붙어, 이 무렵 가나안에 이스라엘이라는 집단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이 석비는 출애굽 이야기를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이 무렵 이미 가나안에 이스라엘이 있었다는 점에서, 출애굽 이야기의 연대를 따지는 기준이 된다. 지금은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 있다.

지도에서 보기

기원전 1208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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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이집트 신왕국
관련 장소
테베

관련 인물

  • 메르넵타기원전 1270년 – 기원전 1203년

    군주 ·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의 파라오(재위 기원전 1213–1203 무렵). 람세스 2세의 열세째 아들. 그의 석비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처음 나온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기원전 1274년 카데시 전투
이후 사건
기원전 323년 헬레니즘 문화

이 사건이 든 테마

  • 출애굽기원전 1279년 – 기원전 1208년

    노예살이와 떨기나무, 열 가지 재앙과 갈라진 바다, 시나이산의 십계명과 광야 40년, 느보산의 모세까지 — 구약 성경이 전하는 출애굽 이야기를 지도 위에서 따라가며, 람세스 2세의 도읍과 「이스라엘」이 처음 나오는 메르넵타 석비를 함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