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868년 4월(음력)
오페르트 도굴 사건
통상을 거절당한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파헤치려다 실패했다. 통상 수교 거부가 더 굳어졌다.

Lawinc82 · CC BY-SA 4.0 · 원본
오페르트는 1866년 두 차례 충청도 해안에 와 통상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1868년 4월 미국인 젠킨스, 프랑스 선교사 페롱 등과 함께 충청도 덕산에 몰래 상륙해 가야산 아래 남연군 묘를 파헤쳤다. 유해를 볼모로 대원군과 통상을 흥정하려 했으나 무덤이 단단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났다.
조상의 무덤을 파헤친 일은 유교 사회인 조선에서 큰 분노를 샀고, 서양인을 오랑캐로 보는 여론이 더 커졌다. 흥선대원군은 3년 뒤 신미양요를 겪은 뒤 전국에 척화비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