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6세기 후반~7세기 전반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다른 이름: 반가 사유상, 금동 반가 사유상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무릎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생각에 잠긴 삼국 시대의 금동 보살상. 국보 두 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반가 사유상은 의자에 앉아 오른발을 왼쪽 무릎 위에 올리고(반가), 오른손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대고 깊은 생각(사유)에 잠긴 모습의 보살상이다. 삼국 시대에는 미륵 신앙과 이어져 미륵보살로 여겼다. 국보인 금동 반가 사유상 두 점이 유명한데, 해와 달 모양의 화려한 관을 쓴 상(6세기 후반)과 세 개의 둥근 산 모양 관(삼산관)을 쓴 높이 93.5cm의 상(7세기 전반)이다.
삼산관을 쓴 상은 일본 교토 고류지(광륭사)의 목조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과 매우 닮아, 삼국의 불교 미술이 일본에 전해진 증거로 꼽힌다. 출토지가 분명하지 않아 신라에서 만들었다는 견해와 백제에서 만들었다는 견해가 갈린다. 두 상은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나란히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