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람세스 건설
다른 이름: 라암셋, 페르-람세스
람세스 2세가 나일 삼각주 동쪽에 새 도읍 피람세스를 세웠다. 성경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었다고 하는 「라암셋」을 이곳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Iri-en-achti · Public domain · 원본
기원전 1279년 무렵 즉위한 람세스 2세는 왕가의 고향인 나일 삼각주 동쪽, 옛 힉소스의 도읍 아바리스 곁에 새 도읍 피람세스(「람세스의 집」)를 크게 세웠다. 가나안과 시리아로 나가는 길목이라 히타이트와 겨루는 원정의 기지가 되었고, 신전과 궁전, 전차 공방과 마구간이 늘어섰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노예로 일하며 「비돔과 라암셋」을 지었다고 전한다. 많은 학자가 이 라암셋을 피람세스로 보아, 출애굽 이야기의 배경을 람세스 2세 때로 짐작한다.
나일강의 지류가 말라붙자 도읍은 버려졌고, 뒤의 왕들은 석상과 돌을 북쪽의 타니스로 옮겨 갔다. 20세기에 오스트리아·독일 발굴단이 칸티르와 텔 엘다바에서 도시의 자취를 찾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