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1935년 12월 30일 – 1936년 1월 1일
생텍쥐페리의 리비아 사막 불시착
파리에서 사이공까지의 기록 비행에 나선 생텍쥐페리가 이집트 서쪽 사막에 불시착해, 물도 없이 사흘 넘게 걷다 베두인에게 구조되었다.

PpPachy · CC BY-SA 3.0 · 원본
1935년 12월 29일 생텍쥐페리는 정비사 앙드레 프레보와 함께 파리에서 사이공까지 빨리 나는 기록에 도전해 떠났다. 30일 밤, 리비아 사막 위를 날던 비행기는 모래 언덕에 부딪혀 내렸다. 두 사람은 포도 몇 송이와 오렌지 하나, 보온병의 커피만 가지고 사막을 헤맸다.
목마름에 신기루를 보며 사흘 넘게 걸은 끝에 1936년 1월 1일 낙타를 탄 베두인을 만나 살아났다. 생텍쥐페리는 이 일을 『인간의 대지』(1939)에 쓰며 그 베두인을 「사랑하는 이」로 기억했고, 사막에 내린 비행사의 이야기는 뒤에 『어린 왕자』의 첫머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