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597년 8월 12–16일(음력)
남원성 전투
다른 이름: 만인의총
정유재란 때 일본군 5만여 명이 전라도로 들어와 남원성을 에워쌌다. 명군과 조선군이 지켰으나 나흘 만에 무너지고 군사와 백성 1만여 명이 죽었다.
1597년 다시 쳐들어온 일본군은 이번에는 지난번에 들어가지 못한 전라도를 먼저 노렸다.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이 무너져 바닷길이 열리자, 우키타 히데이에 등이 이끈 좌군 5만여 명이 8월 12일 남원성을 에워쌌다. 성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군사 3천여 명과 전라병사 이복남 등의 조선군이 지켰다.
일본군은 성 밖의 논에서 벤 벼를 쌓아 해자를 메우고 성벽을 넘었다. 8월 16일 성이 무너지자 양원은 포위를 뚫고 달아났고, 이복남 등은 끝까지 싸우다 죽었다. 이때 죽은 군사와 백성을 함께 묻은 곳이 남원의 만인의총이다. 이어 전주도 싸움 없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