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27년 2월 15일

신간회

비타협적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가 손잡고 신간회를 만들었다. 일제 강점기 최대의 합법적 민족 운동 단체였다.

1920년대 중반 일제의 지배를 인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자치권을 얻자는 자치 운동(민족 개량주의)이 일어나 이광수의 "민족적 경륜"(1924) 같은 자치론이 나오자, 이에 반대하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와 치안 유지법으로 탄압받던 사회주의자가 협력을 모색했다. 1926년 사회주의 단체 정우회가 민족주의자와 연대를 밝힌 정우회 선언을 계기로, 1927년 2월 15일 회장 이상재, 부회장 홍명희로 신간회가 출범했다. 강령은 "정치적·경제적 각성 촉진, 단결 공고, 기회주의 일체 부인"이었다. 자매단체로 여성 단체 근우회가 만들어졌다.

전국에 140여 개 지회, 4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강연회를 열고 노동·농민 운동과 학생 운동을 지원했다. 1929년 광주 학생 항일 운동 때 진상 조사단을 보내고 민중 대회를 열려다 간부들이 대거 체포되었다. 이후 새 지도부가 온건해지고 코민테른이 노선을 바꾸면서 사회주의자들이 해소를 주장해 1931년 해소되었다.

지도에서 보기

1927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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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일제강점기 조선 —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

관련 인물

  • 이상재1850년 – 1927년

    주도자 · 독립 협회에서 활동했다. 민립 대학 기성회를 이끌고 신간회 초대 회장이 되었다

  • 안재홍1891년 – 1965년

    참여자 · 신간회 총무간사. 정인보 등과 조선학 운동을 폈고, 광복 뒤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 한용운1879년 – 1944년

    참여자 · 승려·시인. 민족 대표 33인으로 기미 독립 선언서에 서명했다. 시집 "님의 침묵"

  • 이광수1892년 – 1950년

    관련자 · 2·8 독립 선언서를 썼다. 소설 "무정"을 썼고, "민족적 경륜"으로 자치론을 폈으며 뒤에 친일의 길을 걸었다(『친일인명사전』 수록)

앞뒤 사건

이후 사건
1927년 근우회

이 사건이 든 테마

  • 중화민국과 일본 제국주의1912년 – 1949년

    신해혁명으로 선 중화민국이 군벌 분열·5·4 운동·국공 합작과 북벌을 거쳐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국공 내전으로 갈라진 시대 — 일본은 다이쇼 데모크라시에서 만주 사변·군부 쿠데타를 거쳐 중일 전쟁과 대동아 공영권으로 치달았고, 식민지 한국은 3·1 운동과 무장 독립 투쟁으로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