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베른의 『해저 2만 리』
다른 이름: 해저 2만 리, 해저 이만리, 해저 2만리, 노틸러스호, 네모 선장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바다 밑으로 지구를 도는 쥘 베른의 소설이 잡지에 실렸다. 2만 리(약 8만 km)는 바다의 깊이가 아니라 노틸러스호가 지나간 거리다.

Alphonse de Neuville · Public domain · 원본
1866년 무렵 세계의 바다에서 배들이 정체 모를 「바다 괴물」을 보았다는 이야기에서 소설은 시작한다. 괴물을 잡으러 나선 미국 군함에 탔던 프랑스의 박물학자 아로낙스 교수와 하인 콩세유, 작살잡이 네드 랜드는 바다에 떨어졌다가, 괴물이 사실은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육지와 인연을 끊은 수수께끼의 선장은 세 사람을 놓아주지 않고, 노틸러스호는 일곱 달 남짓 태평양·인도양·홍해·지중해·대서양과 남극 바다를 돈다.
1869년 3월부터 1870년 6월까지 출판인 엣첼의 잡지 『교육과 오락』에 연재되었고, 1871년 알퐁스 드뇌빌과 에두아르 리우의 삽화를 실은 책이 나왔다. 베른은 1867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나온 프랑스 해군의 잠수함 「플롱죄르」의 모형을 보았다고 전한다. 소설의 이름 「노틸러스」는 1800년 로버트 풀턴이 만든 잠수정에서 따온 것이고, 훗날 세계 첫 원자력 잠수함도 이 이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