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독일 제국 수립
다른 이름: 보불 전쟁, 독일 통일, 독일 제국 수립, 철혈 정책, 관세 동맹,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비스마르크의 프로이센이 프랑스를 무찌르고 1871년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독일 제국 수립을 선포했다. 프랑스는 알자스·로렌을 잃었다.

Anton von Werner · Public domain · 원본
1834년 프로이센 중심의 관세 동맹으로 경제가 먼저 하나로 묶였으나, 1848년 프랑크푸르트 국민 의회의 통일 시도는 실패했다. 1862년 프로이센 총리가 된 비스마르크는 "당면한 큰 문제는 연설이나 다수결이 아니라 철과 피로 결정된다"며 군비를 늘렸다(철혈 정책). 프로이센은 덴마크(1864)와 오스트리아(1866)를 차례로 이겨 오스트리아를 뺀 북독일 연방을 만들었다(소독일주의).
에스파냐 왕위 계승 문제로 프랑스와 갈등하던 중 비스마르크가 엠스 전보를 고쳐 발표하자, 1870년 7월 19일 프랑스가 선전 포고했다. 남독일 나라들까지 가세한 독일군은 9월 2일 스당에서 나폴레옹 3세를 사로잡았고, 파리에서는 제2 제정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선포되었다. 독일군이 파리를 포위한 가운데 1871년 1월 1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빌헬름 1세가 독일 황제로 즉위했다.
5월 프랑크푸르트 조약으로 프랑스는 알자스와 로렌 일부를 넘기고 50억 프랑을 배상했다. 독일 제국은 유럽 대륙의 강국으로 떠올랐고, 영토를 잃은 프랑스의 복수심은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이어지는 대립의 씨앗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