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1·2호 발사
다른 이름: 골든 레코드, 보이저 골든 레코드
1977년 8월 20일 보이저 2호가, 9월 5일 보이저 1호가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타이탄 IIIE 센타우루스 로켓에 실려 떠났다. 지구의 소리와 사진을 담은 골든 레코드를 싣고서였다.

NASA · Public domain · 원본
먼저 떠난 것은 2호였다. 8월 20일에 떠난 2호보다 16일 늦게 떠난 1호는 더 빠른 길에 올라, 그해 12월 2호를 앞질렀다. 그래서 먼저 목성에 닿는 쪽이 1호가 되었다. 두 탐사선은 무게 800kg 남짓으로, 태양에서 멀어 태양 전지를 쓸 수 없어 플루토늄이 식으며 내는 열로 전기를 만드는 원자력 전지 셋을 달았다.
두 탐사선의 옆면에는 지름 30cm 의 금도금 구리 음반이 붙어 있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이끈 위원회가 고른 것으로, 55개 언어의 인사, 바람·천둥·새·아기의 소리, 세계 여러 곳의 음악 90분, 그리고 지구와 사람을 보여 주는 사진 115장이 담겼다. 표지에는 음반을 트는 법과 태양계의 자리를 펄서로 나타낸 그림이 새겨졌다. 언젠가 누군가 이것을 줍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누구였는지를 남긴 편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