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789년 10월 5일 – 6일

베르사유 행진

다른 이름: 10월 사건, 10월의 날들

빵값에 성난 파리의 여성들이 베르사유로 걸어가 왕궁에 들이닥쳤고, 왕 일가를 파리 튈르리 궁전으로 데려왔다.

왕을 데리러 베르사유로 가는 파리 시장의 여성들, 1789년 10월 5일 — 독일의 판화, 1790년대 무렵, 프랑스 국립 도서관
왕을 데리러 베르사유로 가는 파리 시장의 여성들, 1789년 10월 5일 — 독일의 판화, 1790년대 무렵, 프랑스 국립 도서관

Public domain · 원본

1789년 가을 파리는 빵이 모자랐고, 베르사유의 연회에서 근위대가 혁명의 삼색 휘장을 짓밟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10월 5일 아침 시장의 여성들이 파리 시청 앞에 모여 빵과 무기를 요구했고, 6~7천 명이 비를 맞으며 베르사유까지 약 20km를 걸어갔다. 라파예트는 마지못해 국민 방위대 약 1만 5천 명을 이끌고 뒤따랐다.

이튿날 새벽 군중이 궁전에 들어가 근위병 둘을 죽였고,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겨우 피했다. 왕은 발코니에 나와 파리로 가겠다고 약속했고, 그날 오후 왕 일가는 6만 명이 넘는 행렬에 둘러싸여 파리의 튈르리 궁전으로 옮겨졌다. 국민 의회도 곧 파리로 따라왔다. 이후 왕은 사실상 파리 민중의 감시 아래 놓였다.

지도에서 보기

1789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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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프랑스
관련 장소
베르사유 궁전, 파리 시청, 튈르리 궁전

관련 인물

  • 루이 16세1754년 – 1793년

    군주 · 프랑스 국왕. 혁명 중 처형되었다

  • 마리 앙투아네트1755년 – 1793년

    관련자 · 루이 16세의 왕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으로, 혁명 중 바렌 도주에 실패하고 1793년 처형되었다

  • 라파예트1757년 – 1834년

    지휘관 ·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한 귀족. 혁명 초 파리 국민 방위대 사령관으로 인권 선언 초안을 냈으나, 1792년 나라 밖으로 달아나다 오스트리아군에 붙잡혔다

앞뒤 사건

이후 사건
1791년 바렌 도주

이 사건이 든 테마

  • 프랑스 혁명1787년 – 1799년

    명사회와 삼부회에서 브뤼메르 18일 쿠데타까지 — 절대 왕정을 무너뜨리고 공화국을 세운 뒤 공포 정치와 반동을 거쳐 나폴레옹에게 이른 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