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208년 겨울 (소설)
칠성단의 동남풍
다른 이름: 동남풍, 칠성단
소설이 지어낸 장면(연의)입니다. 실제 역사와 다릅니다.
『삼국지연의』 49회의 장면 — 화공에 바람이 없어 앓아누운 주유에게, 제갈량이 칠성단을 쌓고 하늘에 빌어 사흘 밤낮 동남풍을 불게 했다. 정사에는 그때 바람이 거셌다는 것만 적혀 있다.
소설 『삼국지연의』가 지어낸 장면이다. 겨울의 장강에는 북서풍이 불어 동쪽에서 불을 놓으면 오히려 오의 배가 탈 판이었다. 근심 끝에 앓아누운 주유에게 제갈량은 남병산에 칠성단을 쌓고 기도해 동남풍을 빌려 오겠다고 했고, 약속한 날 정말 동남풍이 불었다. 바람을 빌린 뒤 제갈량은 자신을 해치려는 주유를 피해 미리 대 놓은 배로 빠져나갔다.
정사 주유전은 「그때 바람이 거세어」 불이 조조의 배와 기슭의 진영까지 번졌다고만 적는다. 제갈량이 바람을 불렀다는 이야기는 없고, 그는 적벽에서 직접 싸우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