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룬 알라시드
아바스 왕조의 제5대 칼리프(786–809). 그의 시대에 바그다드가 가장 번성했으며, 『천일야화』에 자주 나온다
아바스 왕조의 제5대 칼리프로, 바르마크 가문의 재상들에게 정치를 맡겨 왕조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비잔티움을 여러 번 쳐서 공물을 받았고,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와 사절을 주고받았다고 전한다. 궁정 도서관을 열어 학문을 후원했으며, 『천일야화』의 이야기 속에 밤마다 바그다드를 살피는 칼리프로 자주 나온다. 그가 죽은 뒤 두 아들의 내전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