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티움 해전
기원전 31년 9월 2일 그리스 서북부 악티움 앞바다에서 옥타비아누스의 함대가 안토니우스·클레오파트라 연합 함대를 무찔렀다. 로마 공화정 말기 마지막 내전의 승부가 갈렸다.

Laureys a Castro · Public domain · 원본
카이사르가 죽은 뒤 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레피두스는 제2차 삼두 정치를 벌이고 로마 세계를 나누어 맡았다. 동방을 맡은 안토니우스는 기원전 41년 타르소스에서 클레오파트라를 만나 손을 잡았고, 기원전 34년 알렉산드리아에서 로마의 동방 영토를 클레오파트라와 그 자녀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선포했다. 옥타비아누스는 이를 로마를 이집트 여왕에게 넘기려는 것이라 몰아세웠고, 기원전 32년 로마는 클레오파트라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기원전 31년 9월 2일 암브라키아만 어귀에 갇혀 있던 안토니우스·클레오파트라의 함대가 바다로 나섰다. 옥타비아누스의 함대는 그의 벗인 장군 아그리파가 이끌었다. 싸움이 한창일 때 클레오파트라의 배들이 전열을 빠져나가 이집트로 향했고, 안토니우스도 그 뒤를 따랐다. 남은 함대와 육군은 옥타비아누스에게 항복했다.
이 승리로 옥타비아누스는 로마 세계의 유일한 실력자가 되었고, 기원전 27년 아우구스투스 칭호를 받아 제정을 열었다. 같은 무렵 한반도 북쪽에서는 기원전 37년 주몽이 고구려를 세웠다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