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70년 12월 7일
브란트의 바르샤바 무릎 꿇기
다른 이름: 바르샤바의 무릎 꿇기, 바르샤바 조약 (1970)
서독 총리 브란트가 바르샤바 게토 봉기 기념비 앞에서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나치 독일의 범죄를 사죄하는 상징이 되었고, 같은 날 폴란드와 국경을 인정하는 조약을 맺었다.

Adrian Grycuk · CC BY-SA 3.0 pl · 원본
1970년 12월 7일 바르샤바 조약에 서명하러 간 브란트는 1943년 게토 봉기를 기리는 기념비에 화환을 바친 뒤 젖은 돌바닥에 말없이 무릎을 꿇고 30초쯤 머물렀다. 미리 정해진 일정에 없던 행동이었다.
같은 날 맺은 조약으로 서독은 오데르-나이세강을 폴란드의 서쪽 국경으로 사실상 인정했다. 서독 안에서는 지나친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왔으나, 무릎 꿇기는 독일이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으로 세계에 알려졌다. 브란트는 이듬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