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브란트
서베를린 시장(1957–1966)을 거쳐 서독 총리(1969–1974). 동방 정책으로 동유럽·동독과 화해해 1971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뤼베크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헤르베르트 프람이다. 나치를 피해 노르웨이·스웨덴으로 망명해 저항 운동을 했다. 서베를린 시장(1957–1966)으로 장벽 건설의 위기를 겪었고, 1969년 서독 최초의 사회민주당(SPD) 출신 총리가 되었다. "접근을 통한 변화"를 내건 동방 정책으로 소련·폴란드와 조약을 맺고 동독과 기본 조약을 맺었으며, 1970년 바르샤바 게토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1971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1974년 측근 귀욤이 동독 간첩으로 드러나자 물러났다. 장벽이 무너진 뒤 "이제 함께 속한 것이 함께 자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