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홍콩섬 점령
1841년 1월 영국군이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를 앞세워 촨비 포대를 무너뜨린 뒤, 1월 26일 홍콩섬에 상륙해 깃발을 꽂았다. 섬은 이듬해 난징 조약으로 영국에 넘어갔다.

Thomas Allom · Public domain · 원본
1840년 여름 영국 원정군은 주장강을 봉쇄하고 북쪽으로 올라가 저우산의 딩하이를 차지한 뒤, 베이징 가까운 다구 앞바다에 나타났다. 놀란 청 조정은 린쩌쉬를 물러나게 하고 치산을 보내 협상하게 했다.
협상이 늘어지자 영국군은 1841년 1월 7일 후먼 바깥의 촨비 포대를 공격했다. 동인도 회사의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는 얕은 물까지 들어와 청의 정크선을 차례로 부쉈다. 엘리엇과 치산은 홍콩섬을 넘기고 배상금을 무는 촨비 가조약을 맺었고, 영국군은 1월 26일 홍콩섬 북서쪽에 상륙해 영국 깃발을 꽂았다.
가조약은 양쪽 정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광제는 치산을 잡아들였고, 영국은 너무 적게 얻었다며 엘리엇을 불러들이고 포틴저를 보냈다. 그러나 영국은 홍콩섬을 놓지 않았고, 섬은 1842년 난징 조약으로 정식으로 영국 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