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834년 (순조 34)
김정호의 청구도
다른 이름: 청구도
김정호가 전국을 바둑판처럼 나눈 두 권짜리 지도책 청구도를 만들었다. 펼친 면을 이어 붙이면 전국 지도가 되게 한, 대동여지도의 바탕이 된 지도다.

Kim Jeong-ho · Public domain · 원본
청구도는 순조 34년(1834) 김정호가 만든 상·하 두 권의 지도책이다. 전국을 남북 29층, 동서 22판의 바둑판으로 나누어 한 면에 남북 100리, 동서 70리씩 담고, 이웃한 면을 이어 보면 전국이 하나로 이어지게 했다. 각 고을의 호구·전결·군사 같은 숫자도 함께 적었다.
벗이자 학자인 최한기가 서문을 써서 김정호가 어려서부터 지도와 지리책에 깊이 빠져 오랫동안 자료를 모았다고 전한다. 김정호의 삶을 알려 주는 기록은 이런 몇 줄뿐이다. 27년 뒤 그는 청구도를 더 다듬어 대동여지도를 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