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를 건넘
다른 이름: 홍해의 기적, 갈대 바다를 건넘, 얌 수프
종교 경전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가 전하는 이야기다. 뒤쫓는 파라오의 전차 앞에서 모세가 손을 내밀자 바다가 갈라져 이스라엘 사람들이 마른 땅으로 건넜고, 다시 닫힌 물에 이집트 군대가 잠겼다고 한다. 그 바다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Hans Jordaens III · Public domain · 원본
구약 성경 「출애굽기」가 전하는 이야기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떠나자 파라오는 마음을 바꾸어 고른 전차 600대를 이끌고 뒤쫓았다. 바닷가 비하히롯 앞에 진을 쳤던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는 바다가, 뒤에는 전차가 있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밤새 센 동풍이 불어 물이 갈라지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른 땅으로 건넜다. 뒤따라 들어온 이집트 군대는 다시 닫힌 물에 잠겼다고 한다. 건너편에서 모세와 미리암은 노래를 불렀다(출애굽기 15장).
성경이 이 바다를 부른 이름은 「얌 수프」다. 그리스어 성경이 이를 「붉은 바다(홍해)」로 옮겼지만, 히브리어 뜻은 「갈대 바다」에 가깝다. 그래서 자리를 두고 여러 설이 있다 — 오늘날의 홍해인 수에즈만 북쪽 끝, 지금 수에즈 운하 자리에 있던 비터 호수·팀사 호수 둘레의 갈대 늪, 지중해 해안의 얕은 시르보니스 호수(바르다윌 호수), 그리고 시나이산을 아라비아 쪽으로 보는 이들이 꼽는 아카바만의 누웨이바 해변이다.
어느 곳도 고고학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많은 학자는 「갈대 바다」라는 말뜻과 이집트 동쪽 국경의 지리에 맞는 비터 호수 둘레를 유력하게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