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가지 재앙과 유월절
다른 이름: 열 재앙, 이집트의 재앙, 유월절
종교 경전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가 전하는 이야기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라는 말을 파라오가 거듭 거절하자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이 내렸고, 마지막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만 넘어갔다고 한다(유월절).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구약 성경 「출애굽기」가 전하는 이야기다.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을 전했지만, 파라오는 오히려 일을 더 무겁게 시켰다. 그러자 이집트에 재앙이 잇달아 내렸다고 한다 — 나일강의 물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이·파리가 땅을 덮고, 가축이 돌림병으로 죽고,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가 나고, 우박과 메뚜기 떼가 밭을 휩쓸고, 사흘 동안 어둠이 땅을 덮었다.
열째 재앙은 이집트의 모든 맏아들의 죽음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누룩 없는 빵과 함께 서둘러 먹었다. 재앙이 피를 바른 집은 넘어갔다고 해서 이날을 유월절(넘어간 날)이라 부른다. 맏아들을 잃은 파라오는 마침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떠나라고 했다.
유대교는 지금도 해마다 유월절에 이 밤을 기린다. 재앙들을 나일강의 적조나 화산 폭발 같은 자연 현상으로 풀어 보려는 시도도 있지만, 이집트 기록에는 나오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