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보산의 모세
다른 이름: 모세의 죽음, 비스가산, 놋뱀
종교 경전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약 성경 「민수기」·「신명기」가 전하는 이야기다. 40년의 광야 끝에 에돔을 돌아 모압 평지에 이른 모세는 느보산에 올라 가나안을 바라보고 백스무 살에 숨을 거두었으며, 여호수아가 뒤를 이었다고 한다.

Faris El-Gwely · CC BY-SA 4.0 · 원본
구약 성경 「민수기」와 「신명기」가 전하는 이야기다. 광야의 세월이 끝나 갈 무렵,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데스에서 가나안의 동쪽으로 돌아 들어가려 했다. 에돔 왕이 땅을 지나가지 못하게 하자 이들은 에돔을 멀리 돌았고, 그사이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었다.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모세가 장대에 단 놋뱀을 보고 살아났다는 이야기도 이때다. 이들은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고 요단강 동쪽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모세는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말을 따르지 않은 탓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백성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남기고(신명기), 느보산 비스가 꼭대기에 올라 요단강 건너 여리고와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백스무 살에 숨을 거두었다 —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그의 무덤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로 들어갔다(「여호수아기」). 느보산 꼭대기에는 4세기부터 모세를 기리는 교회가 섰고, 지금도 순례자들이 그곳에서 사해와 요단 골짜기를 내려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