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926년 1월(음력)

발해 멸망

거란의 야율아보기가 발해를 쳐서 도읍 홀한성(상경)을 에워쌌고, 마지막 왕 대인선이 항복했다.

발해 상경성의 성벽 — 거란에 함락된 도읍(홀한성), 1930년대 사진
발해 상경성의 성벽 — 거란에 함락된 도읍(홀한성), 1930년대 사진

Black Dragon Society · Public domain · 원본

거란을 통일한 야율아보기는 925년 말 발해를 침공해 부여부를 빼앗고, 926년 정월 상경 홀한성을 포위했다. 귀족 사이의 다툼으로 약해진 발해는 버티지 못하고 대인선이 항복했다. 거란은 그 땅에 동란국을 세웠다.

발해 유민은 정안국 등을 세워 부흥 운동을 벌였고, 934년에는 세자 대광현이 수만 명을 이끌고 고려로 왔다. 왕건은 그에게 왕씨 성을 내리고 왕족으로 대우했다. 발해가 멸망하면서 만주는 한국사의 무대에서 멀어졌다. 조선 후기 유득공은 발해고(1784)에서 신라와 발해를 "남북국"이라 불렀다.

지도에서 보기

926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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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발해 · 멸망 — 대인선
거란 (요) · 정복국 — 태조 야율아보기
고려 — 태조 왕건
관련 장소
발해 상경 용천부

관련 인물

  • 야율아보기872년 – 926년

    군주 · 거란 여러 부족을 통일하고 요(거란)를 세운 태조. 926년 발해를 무너뜨리고 돌아가는 길에 죽었다

  • 대인선

    군주 · 발해의 마지막 왕. 926년 거란에 항복했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918년 왕건의 고려 건국
이후 사건
927년 공산 전투

이 사건이 든 테마

  • 수·당과 동아시아 문화권317년 – 979년

    남북조의 분열과 굽타 왕조에서 수·당의 통일 제국을 거쳐 송의 건국까지 — 율령·불교·유교·한자를 나눈 동아시아 문화권이 짜이고, 한반도와 일본이 그 틀로 고대 국가를 완성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