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603년 허균의 기록
강릉 단오제
다른 이름: 단오제, 관노 가면극
음력 5월 5일 단오에 대관령의 신을 모셔 지내는 강릉의 고을 축제. 허균이 1603년에 본 것을 적었고, 2005년 인류 무형 문화유산이 되었다.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Jeon Han) · CC BY-SA 2.0 · 원본
단오(수릿날)는 음력 5월 5일로,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을 비는 명절이었다. 강릉에서는 이때 대관령에서 산신과 국사 성황신을 모셔 와 제사를 지내고 굿과 놀이를 크게 벌였다. 허균은 1603년 강릉에서 고을 사람들이 대관령 산신(김유신)을 모셔 와 즐겁게 하는 것을 보았다고 기록했다. 국사 성황신은 신라 말의 승려 범일 국사로 전한다.
유교식 제례, 무당의 단오굿, 말없이 몸짓으로만 하는 탈놀이인 강릉 관노 가면극이 함께 열리고, 그네뛰기·씨름·창포물에 머리 감기 같은 단오 풍속도 이어진다. 관청과 백성이 함께 꾸린 고을 축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2005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당시 "걸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