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734년
정선의 금강전도
다른 이름: 금강전도
정선이 금강산 내금강의 봉우리들을 하나의 둥근 구도에 담은 진경산수화. 바위산은 날카로운 선으로, 흙산은 부드러운 먹점으로 그렸다.

Jeong Seon · Public domain · 원본
1734년 정선이 59살에 그린 그림이다. 내금강 일만 이천 봉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듯 원형 구도에 모았다. 오른쪽의 뾰족한 바위산은 날카로운 수직 선으로, 왼쪽의 숲이 덮인 흙산은 부드러운 먹점(미점)으로 그려 대비를 이루었다. 국보이며 리움 미술관에 있다.
정선은 중국 산수를 본뜨던 관념 산수에서 벗어나 우리 산천을 직접 보고 우리 식으로 그리는 진경산수화를 열었다. 인왕제색도(1751)와 함께 대표작이다. 진경산수화는 조선 후기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커진 흐름과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