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757년 3월(음력)
경덕왕의 녹읍 부활과 한화 정책
경덕왕이 관리의 월봉을 없애고 녹읍을 되살렸다. 같은 해 전국의 지명을, 뒤이어 관청·관직 이름을 중국식으로 고쳤다.
경덕왕은 지명과 관직 이름을 한자식·중국식으로 바꾸는 한화 정책으로 왕권을 다시 다지려 했다. 국학의 이름도 태학감으로 고쳤다. 그러나 귀족의 반발 속에 신문왕이 없앴던 녹읍이 757년 되살아났고, 이는 귀족 세력이 다시 강해졌음을 보여 준다.
고친 관직 이름은 혜공왕 때 다시 옛 이름으로 돌아갔다. 경덕왕 대는 불국사·석굴암을 짓고 성덕 대왕 신종을 만들기 시작한 문화의 전성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