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편찬 시작
다른 이름: 조선왕조실록, 태조실록
태종 때 태조실록을 엮으면서 왕이 죽으면 그 왕의 실록을 편찬하는 일이 시작되었다.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을 편년체로 적었다.
왕이 죽으면 다음 왕 때 실록청을 두고, 사관이 적은 사초와 춘추관의 시정기, 승정원일기 등을 모아 그 왕의 실록을 엮었다. 태종 13년(1413) 태조실록을 완성한 것을 시작으로 철종실록까지 이어졌다. 왕도 사초와 실록을 볼 수 없게 해 기록의 공정성을 지키려 했다.
완성한 실록은 춘추관과 충주·전주·성주의 사고에 나누어 보관했다. 임진왜란 때 전주 사고본만 남자, 이를 바탕으로 다시 찍어 춘추관과 깊은 산속의 사고(태백산·오대산·묘향산(뒤에 적상산)·마니산(뒤에 정족산))에 두었다.
날짜 순으로 정치·경제·사회·자연 현상까지 적은 방대한 기록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올랐다. 고종·순종실록은 일제 강점기에 엮어 보통 포함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