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 불가침 조약
다른 이름: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 독소 조약
이념적으로 적대하던 나치 독일과 소련이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비밀 의정서로 동유럽을 나누었다. 9일 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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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협정 뒤 소련은 영국·프랑스를 믿지 못했고, 1939년 여름 세 나라의 군사 협상도 지지부진했다. 폴란드 침공을 앞둔 히틀러는 두 전선에서 싸우는 일을 피하려 했다. 8월 23일 독일 외무 장관 리벤트로프가 모스크바로 날아가 크렘린에서 소련 외무 인민 위원 몰로토프와 10년 기한의 불가침 조약에 서명했다.
비밀 의정서는 폴란드를 두 나라가 나누고 핀란드·에스토니아·라트비아와 루마니아의 베사라비아를 소련의 세력권으로 정했다. 9월 1일 독일이, 17일 소련이 폴란드를 침공했고, 소련은 1940년 발트 3국과 베사라비아를 병합했다. 소련은 비밀 의정서의 존재를 부정하다가 1989년에야 인정했다. 조약은 1941년 6월 독일의 소련 침공으로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