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1097년 (국청사 완성)
의천의 해동 천태종 개창
송에서 돌아온 의천이 국청사에서 천태종을 열어, 교종을 중심으로 선종을 아우르려 했다.
문종의 아들로 출가한 의천은 1085년 송에 건너가 화엄·천태를 배우고 이듬해 돌아왔다. 흥왕사에 교장도감을 두고 고려·송·거란·일본의 대장경 연구서를 모아 "신편제종교장총록"을 만들고 교장(속장경)을 펴냈다.
1097년 국청사가 완성되자 주지가 되어 해동 천태종을 열었다. 교리 공부(교)와 참선(관)을 함께 닦아야 한다는 교관겸수를 내세워, 화엄종을 바탕으로 선종을 통합하려 했다. 또 화폐를 쓰자는 주전론을 펴 숙종의 주전도감 설치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의천이 일찍 죽자 교단은 다시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