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989년 8월 25일
보이저 2호의 해왕성 탐사
1989년 8월 25일 보이저 2호가 해왕성의 북극 위 5천 km 를 지나며 태양계의 마지막 큰 행성을 처음으로 가까이 보았다. 위성 트리톤에서는 얼음 아래에서 뿜어 나오는 간헐천을 찾았다.

NASA · Public domain · 원본
떠난 지 12년, 지구에서 45억 km 떨어진 곳에서 보이저 2호는 8월 25일 해왕성 구름 꼭대기 위 5천 km 를 지났다. 여행 내내 가장 가까이 다가간 순간이었다. 그곳의 소식이 빛의 빠르기로 지구에 닿기까지 4시간이 걸렸다.
해왕성은 짙은 파란빛이었고 지구만 한 검은 소용돌이(대흑점)와 태양계에서 가장 빠른 바람이 불었다. 다섯 시간 뒤 지난 가장 큰 위성 트리톤은 영하 235°C 로 태양계에서 가장 차가운 곳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 얼음 아래에서 검은 기둥이 8km 높이로 솟고 있었다. 보이저 2호는 트리톤의 중력으로 황도면 남쪽 아래로 꺾여, 다시는 행성을 만나지 않는 길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