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의 침입
1350년 무렵부터 왜구가 해마다 고려의 해안과 내륙을 노략질했다. 최영·최무선·이성계·정지 등이 이를 물리치며 신흥 무인 세력이 자랐다.
일본의 혼란기(남북조 시대)에 쓰시마 등지의 해적 무리가 1350년(충정왕 2년, 경인년)부터 고려 말 40여 년 동안 수백 차례 쳐들어왔다. 세곡을 실은 조운선을 노려 조운이 막혔고, 해안 마을이 비었으며, 내륙 깊숙이 개경 가까이까지 들어오기도 했다.
고려는 홍산 대첩(1376, 최영), 진포 대첩(1380, 최무선의 화포), 황산 대첩(1380, 이성계), 관음포 대첩(1383, 정지)으로 맞섰고, 1389년에는 박위가 쓰시마를 쳤다. 이 과정에서 최영·이성계 같은 신흥 무인 세력이 이름을 떨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