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126년 2월(음력)

이자겸의 난

인종의 외할아버지이자 장인인 이자겸이 척준경과 함께 궁궐을 불태우고 왕을 가두었다. 인종이 척준경을 회유해 이자겸을 몰아냈다.

경원 이씨·해주 최씨·파평 윤씨·경주 김씨 같은 문벌 귀족은 과거와 음서로 대대로 높은 관직을 차지하고, 공음전을 물려받고, 왕실과 혼인하며 권력을 키웠다. 경원 이씨의 이자겸은 딸들을 예종과 인종의 왕비로 들여 권력을 독차지했고, 1126년 금이 사대를 요구하자 반대를 누르고 받아들였다.

인종이 측근을 시켜 이자겸을 없애려다 실패하자, 이자겸과 척준경은 궁궐에 불을 지르고 왕을 자기 집에 가두었다. 인종은 척준경을 회유해 이자겸을 잡아 귀양 보냈고, 척준경도 곧 쫓겨났다. 이 난으로 궁궐이 타고 왕실의 권위가 크게 떨어져, 문벌 귀족 사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도에서 보기

1126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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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고려 — 인종
금 — 태종
관련 장소
송악 (개성)

관련 인물

  • 이자겸1126년

    주도자 · 경원 이씨 문벌. 딸들을 예종·인종의 왕비로 들여 권력을 잡고, 금에 사대하자고 했다. 1126년 난을 일으켰다가 몰락했다

  • 척준경1144년

    참여자 · 이자겸과 함께 난을 일으켰다가 인종의 회유로 돌아서 이자겸을 잡았다

  • 인종1109년 – 1146년

    군주 · 고려 제17대 왕.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을 겪었고, 김부식에게 삼국사기를 짓게 했다

앞뒤 사건

이후 사건
1135년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이 사건이 든 테마

  • 송·명과 일본의 무사 정권960년 – 1500년

    문치주의의 송이 요·서하·금에 세폐를 주며 강남 개발과 성리학을 꽃피우고, 원을 몰아낸 명이 황제 독재와 해금·조공 체제로 동아시아 질서를 다시 짠 시대 — 일본은 가마쿠라·무로마치 막부의 무사 정권을 거쳐 전국 시대로, 한반도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 개성901년 – 2003년

    송악의 호족 왕건에서 개성 공단까지 — 500년 고려의 도읍 개경, 송상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