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대한 독립군 사령관.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청산리 전투에도 참여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세상을 떠났다
평양에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잃고 머슴·군인·광산 노동자를 거쳐 함경도의 사냥꾼(포수)이 되었다. 1907년 일본이 총을 거두어 가자 갑산·삼수의 포수들과 의병을 일으켜, 산악 지형을 이용한 유격전으로 "날으는 홍범도"라 불렸다.
1910년 연해주와 간도로 건너가 독립군을 길렀고, 3·1 운동 뒤 대한 독립군 총사령관이 되었다. 1920년 6월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골짜기로 끌어들여 크게 이겼고, 10월 청산리 전투에서도 김좌진의 북로 군정서와 함께 싸웠다. 그 뒤 일본군의 보복(간도 참변)을 피해 러시아로 옮겼으나 1921년 자유시 참변으로 독립군이 큰 타격을 입었다.
연해주에서 농사를 짓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로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 옮겨져 극장 수위 등을 하며 살다 1943년 세상을 떠났다. 2021년 8월 광복절에 유해가 돌아와 대전 국립 현충원에 묻혔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