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592년 9월 1일(음력)
부산포 해전
이순신이 일본군의 본거지 부산포를 쳐들어가 정박한 배 100여 척을 깨뜨렸다. 녹도 만호 정운이 전사했다.
한산도에서 이긴 뒤 이순신은 이억기·원균과 함께 판옥선 74척, 협선 92척을 이끌고 일본군의 본거지인 부산포로 나아갔다. 9월 1일 포구에 늘어선 일본 배 470여 척 가운데 100여 척을 깨뜨렸다. 일본군은 배를 버리고 육지에 올라 언덕에서 총을 쏘며 맞섰고, 선봉에 섰던 녹도 만호 정운이 이때 전사했다.
육지로 오를 군사가 없어 부산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일본군은 이 뒤로 바다에 나서기를 꺼렸다. 이순신은 이 싸움을 네 번의 출전 가운데 가장 큰 승리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