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전투
계백이 결사대 5천으로 김유신의 신라군 5만을 맞아 네 번 이겼으나 끝내 전사했다.

Lawinc82 · CC BY-SA 3.0 · 원본
660년 당의 소정방이 13만 군사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오고, 김유신의 신라군 5만이 탄현을 넘어 사비로 향했다. 백제 조정에서는 귀양 가 있던 흥수가 "당군은 백강에서, 신라군은 탄현에서 막으라"고 했으나, 대신들이 받아들이지 않다가 때를 놓쳤다.
계백은 결사대 5천을 이끌고 나서기 전 처자식이 적의 노비가 되지 않게 하려고 스스로 목숨을 거두게 했다고 전한다. 황산벌(논산 연산)에 세 진영을 치고 네 번 싸워 모두 이겼다. 신라군의 사기가 떨어지자 화랑 반굴과 관창이 홀로 적진에 뛰어들었다. 관창은 한 번 사로잡혔다가 돌려보내졌으나 다시 돌진해 목이 베였다. 이에 분발한 신라군이 백제군을 무너뜨렸고 계백은 전사했다.
같은 날 당군은 기벌포에서 백제군을 물리쳤다. 나당 연합군은 사비성을 에워쌌고, 7월 13일 사비성이 함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