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콩코드 전투
콩코드의 무기를 빼앗으러 나선 영국군과 민병대가 렉싱턴과 콩코드에서 총을 주고받았다. 미국 독립 전쟁의 첫 싸움이다.

Amos Doolittle · Public domain · 원본
1775년 4월 18일 밤, 매사추세츠 총독 게이지는 보스턴에서 정규군 약 700명을 보내 콩코드에 숨겨 둔 민병대의 무기를 빼앗게 했다. 올드 노스 교회 첨탑에 등불 둘이 걸렸고 — 「뭍이면 하나, 바다면 둘」, 영국군이 찰스강을 배로 건넌다는 신호였다 — 폴 리비어와 윌리엄 도스가 말을 달려 마을마다 알렸다.
19일 새벽 렉싱턴 공유지에 모인 민병대 약 80명과 영국군이 마주쳤고, 누가 먼저 쏘았는지 모르는 총성 끝에 민병대 여덟 명이 숨졌다. 콩코드에서는 올드 노스 브리지를 지키던 민병대가 영국군을 물리쳤다. 보스턴으로 돌아가는 30km 남짓한 길에서 모여든 수천의 민병대가 담장과 나무 뒤에서 총을 쏘아, 영국군은 270명 넘게 죽거나 다쳤다. 민병대는 그대로 보스턴을 둘러쌌다. 시인 에머슨은 뒤에 콩코드의 첫 총성을 「세계에 울린 총성」이라 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