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헌의 집권과 최씨 무신 정권
최충헌이 이의민을 죽이고 권력을 잡아, 4대 60여 년에 걸친 최씨 무신 정권을 열었다. 교정도감을 최고 권력 기구로 삼았다.
1196년 4월 최충헌은 동생 최충수와 함께 이의민을 죽이고, 명종에게 개혁안인 봉사 10조를 올렸다. 그러나 스스로 명종과 희종 두 왕을 폐위하며 권력을 휘둘렀다. 1209년 설치한 교정도감의 우두머리(교정별감)로서 관리 감찰·인사·세금을 장악했고, 사병 집단인 도방을 크게 키웠다. 진주 일대를 식읍으로 받고 흥녕부(진강부)를 두었다.
아들 최우는 집에 정방을 두어 인사를 맡고, 문신을 모은 서방을 두었으며, 야별초를 만들었다. 야별초는 좌별초·우별초로 나뉘고 몽골에서 탈출한 포로로 만든 신의군이 더해져 삼별초가 되었다. 최씨 정권은 최충헌·최우·최항·최의로 이어지다 1258년 김준 등이 최의를 죽이면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