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545년 8월(음력)

을사사화

명종이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외척 윤원형(소윤)이 윤임(대윤)과 그를 따르던 사림을 몰아냈다. 네 번째 사화다.

문정왕후의 무덤 태릉 — 을사사화 때 수렴청정하던 대비, 서울 공릉동
문정왕후의 무덤 태릉 — 을사사화 때 수렴청정하던 대비, 서울 공릉동

van_sinsy · CC BY-SA 4.0 · 원본

중종의 두 왕비의 동생들이 각각 인종을 미는 대윤(윤임)과 명종을 미는 소윤(윤원형)으로 갈라졌다. 인종이 즉위 8개월 만에 죽고 12살 명종이 즉위하자 어머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했고, 윤원형은 윤임 일파와 그에 가까운 사림을 역모로 몰아 죽였다. 1547년 양재역 벽서 사건(정미사화)으로 남은 반대파도 쫓겨났다.

외척의 권력 다툼 속에 정치는 문란해졌다. 문정왕후는 승려 보우를 앞세워 승과를 되살리는 등 불교를 다시 일으켰다.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 황해도에서는 백정 출신 임꺽정이 구월산을 근거지로 3년 동안 관아를 털다가 1562년 붙잡혔다. 실록의 사관은 도적이 들끓는 것은 수령의 수탈 때문이고, 수령의 수탈은 재상이 청렴하지 못한 탓이라고 적었다.

지도에서 보기

1545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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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조선 — 명종

관련 인물

  • 윤원형1565년

    주도자 · 문정왕후의 동생. 소윤의 우두머리로 을사사화를 일으켜 대윤 윤임 세력을 몰아냈다

  • 문정왕후1501년 – 1565년

    주도자 · 중종의 왕비이자 명종의 어머니. 수렴청정하며 동생 윤원형과 함께 권력을 쥐었고, 보우를 앞세워 불교를 다시 일으켰다

  • 명종1534년 – 1567년

    군주 · 조선 제13대 왕. 12살에 즉위해 어머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했고, 외척 윤원형이 권력을 잡았다

  • 이언적1491년 – 1553년

    관련자 · 회재. 이를 중시하는 주리론의 선구로 이황에게 영향을 준 성리학자. 정미사화로 강계에 유배되어 죽었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543년 백운동서원 설립
이후 사건
1555년 을묘왜변

이 사건이 든 테마

  • 붕당 정치의 전개1498년 – 1863년

    사화에서 세도 정치까지 — 사림의 붕당이 공존과 견제에서 환국·일당 전제로, 탕평을 거쳐 몇 가문의 독점으로 바뀐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