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다른 이름: 8·15 광복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한국이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미군과 소련군이 들어왔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와 함께 국내외에서 끈질기게 이어 온 독립운동의 결과였다. 연합국은 1943년 카이로 선언에서 "적당한 시기에" 한국을 독립시키기로 처음 약속했고, 1945년 7월 포츠담 선언에서 이를 다시 확인했다. 중국의 한국광복군은 미국 전략 정보국(OSS)과 함께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고, 국내에서는 여운형이 조선 건국 동맹을 만들어 광복에 대비했다.
미국이 히로시마·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리고 소련이 대일전에 참전하자 일본은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발표했다. 광복군의 국내 진공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광복 당일 여운형은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를 만들었다.
소련군이 먼저 북쪽에 들어오자 미국은 38도선을 경계로 한 분할 점령을 제안했다. 9월 서울에 들어온 미군은 군정을 실시했고, 북쪽의 소련군은 인민 위원회를 통해 간접 통치했다. 이 분할이 분단의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