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447년 4월(음력)
안견의 몽유도원도
다른 이름: 몽유도원도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도원(복숭아꽃 마을)을 안견이 사흘 만에 그렸다. 현실 세계에서 도원으로 이어지는 산수를 웅장하게 그린 조선 전기 산수화의 걸작이다.

Ahn Gyeon · Public domain · 원본
1447년(세종 29) 음력 4월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박팽년 등과 함께 복숭아꽃이 핀 별천지를 거닐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도화서 화원 안견이 사흘 만에 그림을 완성했다. 보통 그림과 달리 왼쪽 아래의 현실 세계에서 오른쪽 위의 도원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기이한 바위산과 넓은 복숭아밭을 웅장하게 표현했다. 중국 북송 곽희의 화풍을 바탕으로 했다.
안평대군의 제목·발문과 신숙주·박팽년·성삼문 등 당대 문인 20여 명의 찬시가 함께 붙어 있어 시·서·화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지금은 일본 덴리 대학 중앙 도서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