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8세기 전반 (751년 무렵 이전)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다른 이름: 무구정광 대다라니경
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온 불경 두루마리로, 지금 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꼽힌다.

1966년 도굴꾼이 훼손한 불국사 3층 석탑(석가탑)을 고치다가 탑 안의 사리 장엄구 속에서 나왔다. 닥나무 종이를 이어 붙인 두루마리에 다라니(주문)를 목판으로 찍었다. 이 경전은 704년 당에서 한문으로 옮겨졌고, 석가탑은 751년 무렵 세워졌으므로 그 사이에 찍은 것으로 본다. 국보다.
탑을 세우거나 고칠 때 이 다라니를 넣으면 공덕이 크다고 하여 탑 안에 모셨다. 당의 측천무후 때 만든 글자(측천 문자)가 쓰여 중국에서 찍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신라에서 찍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통일 신라의 높은 목판 인쇄술과 종이 만드는 기술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