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와 석굴암 창건
경덕왕 때의 재상 김대성이 토함산에 불국사와 석굴암을 짓기 시작했다. 통일 신라 불교 예술의 정수로 꼽힌다.

Basile Morin · CC BY-SA 4.0 · 원본
삼국유사는 김대성이 이승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지었다고 전한다. 김대성이 774년 죽은 뒤 나라에서 완성했다. 불국사는 부처의 나라(불국토)를 땅 위에 나타내려 한 절로, 석가탑(3층 석탑)과 다보탑, 청운교·백운교가 있다.
1966년 석가탑을 고치다 탑 안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나왔다. 751년 무렵 이전에 찍은 것으로, 지금 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꼽힌다. 석굴암은 화강암을 짜 맞춰 만든 인공 석굴로, 둥근 천장 아래 본존불을 보살과 제자상이 둘러싸고 있다. 1995년 불국사와 함께 세계 유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