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타 회담
루스벨트·처칠·스탈린이 크림반도 얄타에서 만나 독일의 분할 점령, 유엔 창설, 소련의 대일 참전을 합의했다. 전후 질서와 냉전의 출발점이 되었다.

U.S. Army Signal Corps Collection · Public domain · 원본
독일의 패배가 눈앞에 다가온 1945년 2월, 세 나라 정상이 리바디아 궁전에서 회담했다. 독일은 미·영·소·프 네 나라가 나누어 점령하고, 국제 연합(유엔) 창설 회의를 열기로 했다. 소련은 독일이 항복하고 2~3개월 안에 일본과 싸우는 대가로 사할린 남부와 쿠릴 열도를 얻기로 했다.
폴란드는 국경을 서쪽으로 옮기고 자유선거를 치르기로 했지만, 소련이 세운 정부가 들어섰다. 한반도는 공식 의제가 아니었으나 루스벨트와 스탈린이 신탁 통치를 이야기했다고 전한다. 동유럽이 소련 세력권으로 들어가면서 얄타 체제는 냉전 질서의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