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780년·792년
발해 정혜·정효 공주 묘
문왕의 두 딸 정혜 공주(780년 장례)와 정효 공주(792년 장례)의 무덤. 고구려와 당의 문화를 함께 보여 준다.

정혜 공주 묘(지린성 둔화 육정산 고분군)는 굴식 돌방무덤에 모줄임 천장을 한 고구려 양식이고, 돌사자상이 나왔다. 정효 공주 묘(지린성 허룽 용두산 고분군)는 당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으로, 무덤 위에 탑을 쌓았고 벽에 시종과 악사 12명을 그린 벽화가 있다. 두 무덤의 묘지는 문왕을 "황상"이라 불러 발해가 황제국을 자처했음을 보여 준다.
발해 문화는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당 문화를 받아들였다. 고구려 양식을 이은 이불병좌상(두 부처가 나란히 앉은 불상, 법화 신앙)과 상경의 석등, 온돌, 연꽃무늬 수막새, 치미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