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1세기 중엽 (문종 때)
최충의 9재 학당과 사학의 발달
문하시중에서 물러난 최충이 9재 학당을 열자 사학 12도가 번성했다. 관학이 위축되자 숙종·예종·인종이 관학을 다시 일으켰다.
최충의 9재 학당(문헌공도)을 비롯한 12개 사학(사학 12도)에는 과거를 준비하는 귀족 자제가 몰렸고, 최충은 "해동공자"로 불렸다. 사학의 스승이 과거 시험관을 지내는 일이 많아 문벌 귀족끼리 학연을 맺었다.
관학이 위축되자 숙종은 서적포를 두어 책을 찍었고, 예종은 국학에 전문 강좌인 7재(무학재 포함)를 두고 장학 재단 양현고(1119)와 학문 연구소인 청연각·보문각을 세웠다. 인종은 국자감을 경사 6학으로 정비하고 지방에 향학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