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원전 930년 무렵

이스라엘과 유다의 분열

다른 이름: 왕국의 분열, 남북 왕국, 분열 왕국

기원전 930년 무렵 솔로몬이 죽은 뒤 헤브라이 왕국이 둘로 갈라졌다. 북쪽 열 지파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워 이스라엘 왕국을, 남쪽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아래 예루살렘의 유다 왕국을 이루었다.

「르호보암의 오만」 — 한스 홀바인(아들)이 바젤 시청에 그린 벽화의 밑그림, 1530년
「르호보암의 오만」 — 한스 홀바인(아들)이 바젤 시청에 그린 벽화의 밑그림, 1530년

Hans Holbein the Younger · Public domain · 원본

솔로몬은 성전과 궁궐, 성읍을 짓느라 백성에게 무거운 세금과 부역을 지웠다. 그가 죽자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이으러 세겜에 갔는데, 북쪽 지파들은 짐을 덜어 달라고 요구했다.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말 대신 젊은 신하들의 말을 따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다스렸으나 나는 전갈로 다스리겠다」고 답했고, 북쪽 열 지파는 그를 버리고 이집트에 피해 있던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웠다고 성경은 전한다.

이렇게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의 유다 왕국이 섰다. 여로보암은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순례하지 않도록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웠고, 두 나라는 이후 오래 다투거나 손잡기를 되풀이했다. 땅이 넓고 기름진 이스라엘이 더 강했지만 왕조가 자주 바뀌었고, 유다는 작지만 다윗 왕조가 끝까지 이어졌다.

갈라진 두 왕국은 뒤에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의 비문에도 이름이 나와 실제로 있었던 나라로 확인된다. 다만 그 앞의 「하나였던 큰 왕국」이 성경이 그리는 만큼 컸는지는 학설이 갈린다. 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 무렵 아시리아에, 유다는 기원전 586년 신바빌로니아에 무너졌다.

지도에서 보기

기원전 930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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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헤브라이 왕국 · 분할
이스라엘 왕국 · 성립
유다 왕국 · 성립
관련 장소
예루살렘, 사마리아

관련 인물

  • 르호보암

    군주 · 솔로몬의 아들로 유다 왕국의 첫 왕(재위 기원전 930 – 913 무렵). 그의 때에 왕국이 남북으로 갈라졌다

  • 여로보암 1세

    군주 · 북쪽 열 지파를 이끌고 갈라져 나간 이스라엘 왕국의 첫 왕(재위 기원전 930 – 909 무렵)

  • 솔로몬

    관련자 · 다윗의 아들로 헤브라이 왕국의 전성기를 이끈 왕(기원전 10세기). 예루살렘에 야훼의 성전을 지었다고 전한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기원전 950년 스바 여왕의 방문
이후 사건
기원전 925년 셰숑크 1세의 팔레스타인 원정

이 사건이 든 테마

  • 문명의 발생과 고대 제국기원전 3500년 – 기원전 486년

    큰 강 유역에서 문명이 일어나 오리엔트·인도·중국에 첫 제국이 서기까지 — 문자·법·종교·통치 방식을 견주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