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의 항쟁
개경 환도에 반대한 삼별초가 배중손의 지휘로 강화도에서 봉기해 진도와 제주도로 옮겨 가며 3년 동안 고려·몽골 연합군에 맞섰다.

Chipmunkdavis · CC BY-SA 4.0 · 원본
삼별초는 최씨 정권의 군사 기반이었다. 1270년 6월 배중손은 왕족 승화후 온을 왕으로 세우고 1,000여 척의 배로 진도로 옮겨 용장성을 쌓고, 남해안 일대를 장악했다. 일본에 보낸 국서에서 스스로 고려 정부라 했다.
1271년 5월 여몽 연합군이 진도를 함락하고 배중손이 전사하자, 김통정이 남은 무리를 이끌고 제주도로 가서 항파두리성을 쌓고 싸웠다. 1273년 4월 제주도가 함락되며 항쟁은 끝났다. 원은 제주에 탐라총관부를 두었다. 삼별초의 항쟁은 몽골에 맞선 자주 정신을 보여 준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