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270 – 1356년

원 간섭기

개경 환도 뒤 80여 년 동안 고려는 원의 부마국이 되어 내정 간섭을 받았다. 관제가 격하되고 영토 일부를 빼앗겼으며, 친원 세력인 권문세족이 권력을 잡았다.

이제현 초상 — 1319년 원의 화가 진감여가 그림 (국보)
이제현 초상 — 1319년 원의 화가 진감여가 그림 (국보)

Chen Jianru · Public domain · 원본

고려 왕은 원의 공주와 혼인한 부마가 되었고, 왕의 시호에는 원에 충성한다는 뜻의 "충"자가 붙었다(충렬왕·충선왕 …). 관제도 낮추어 2성은 첨의부, 6부는 4사, 중추원은 밀직사로 바뀌었고, "짐"은 "고", "폐하"는 "전하", "태자"는 "세자"로 불렀다.

원은 화주에 쌍성총관부(1258), 서경에 동녕부(1270), 제주에 탐라총관부(1273)를 두어 땅을 직접 다스렸다. 동녕부와 탐라총관부는 뒤에 돌려받았다. 정동행성과 다루가치를 통해 내정에 간섭했고, 공녀와 매(응방)를 거두어 갔다. 고려에는 변발·호복·족두리·소주 같은 몽골풍이, 원에는 고려의 풍습(고려양)이 퍼졌다.

원과 가까운 권문세족은 도평의사사를 장악하고 음서로 관직을 이으며, 남의 땅을 빼앗아 산과 강을 경계로 할 만큼 큰 농장을 만들었다. 이에 맞서 성리학을 익힌 신진 사대부가 자라났다.

지도에서 보기

1270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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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고려 — 원종
관련 장소
송악 (개성)

관련 인물

  • 충렬왕1236년 – 1308년

    군주 · 고려 제25대 왕. 원 세조의 딸과 혼인한 첫 부마 국왕. 원의 일본 원정에 동원되었다

  • 충선왕1275년 – 1325년

    군주 · 고려 제26대 왕. 원의 수도 연경에 만권당을 세워 고려와 원의 학자들이 사귀게 했다

  • 쿠빌라이 칸 (원 세조)1215년 – 1294년

    군주 · 몽골 제국의 제5대 대칸이자 원의 첫 황제. 고려와 강화를 맺고 일본 원정을 일으켰다

  • 기황후

    관련자 · 공녀로 원에 가서 순제의 황후가 된 고려 여인. 오빠 기철 등 친원 세력이 그 힘을 업고 권세를 부렸다

하위 사건 2건

  1. 1

    원이 고려를 앞세워 두 차례 일본을 쳤으나, 모두 태풍을 만나 실패했다. 고려는 배와 군사·식량을 대느라 큰 부담을 졌다.

  2. 2

    원이 일본 원정을 위해 고려에 정동행성을 두었다. 원정이 끝난 뒤에도 남아 고려의 내정에 간섭하는 기구가 되었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268년 남송 멸망
이후 사건
1270년 개경 환도

관련 작품

  • 드라마: 기황후각색드라마 · 2013 · MBC

각색한 작품(영화·드라마·소설)은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이 든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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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라에서 제주로 — 삼별초의 마지막 항전과 원의 목장, 표류와 유배, 그리고 4·3의 섬